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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기술적 진보는 인류의 역사에서 가장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디지털 기술은 산업혁명만큼이나 거대한 변화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래의 시각에서 본다면 디지털 기술이 가져올 진정한 변화는 아직 나타나지도 않았습니다.

디지털 기술은 일반적인 혁신을 촉진할 뿐 아니라 다른 혁신 역시 이끌며, 나아가 인간의 모든 일을 바꾸어 놓을 것입니다. 컴퓨팅 속도가 18-24개월마다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진다는 무어의 법칙(Moore’s Law)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이에 따라 GDP는 디지털 활동을 측정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만큼 새로운 지표를 적용하여야 합니다.

디지털 기술은 전반적인 부를 늘리는 동시에 부의 불균등을 가져옵니다. 산업화 경제에서 소득분배는 종 곡선(bell curve) 형태를 가졌으나, 디지털 경제에서는 파워 곡선(power curve) 형태를 가지게 됩니다. 기술의 시대에는 임금과 생산성이 일치하지 않을 것입니다.

지난 세기 동안 각 세대는 점점 더 빠르게 기술을 개발하며 세계적으로 기하급수적인 변화를 이룩했습니다. 세계화와 자동화는 세계 경제를 극적으로 변화시켰고, 많은 사람을 빈곤으로부터 벗어나게 했지만 동시에 어떤 이들은 뒤처지도록 만들었습니다. 이 같은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교육을 개편하고, 컴퓨팅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기술발전 및 혁신을 지원하는 사회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배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가오는 20년 동안 우리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꿀 혁신의 물결을 내다봅니다. 거시적 시야와 역사적 통찰력, 그리고 최근의 과학기술 및 산업활동에 대한 검토를 바탕으로 디지털 기술의 영향력을 다방면에 걸쳐 고찰하였습니다. 이는 디지털 기술의 기원, 그것이 가져올 변화, 그러한 변화의 의미 등을 포괄하고 있으며, 동시에 기술적 변화를 예측하는 작업이기도 합니다.